시간이 지난 후에야 깨닫는 것들이 있다 나는 추억의 책장을 넘기다가 내가 어떤 잘못을 했었는지 깨달아 버렸다. 이제 그 책을 영원히 덮어둬야 할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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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려는데 문득 그때 기억이 떠올랐다. 18년도 오뉴윌, 버켄스탁 슬리퍼의 코르크 창이 더운 여름의 습기와 발바닥의 땀을 잔뜩 머금어갔다. 이상야릇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. 당시 좋아하던 그녀에게 그 사실을 말하자, 그녀는 거리낌 없이 내 슬리퍼를 가져가 코에 댔다.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다. 그저 그때의 기억으로 인해, 2시간 가까이 잠을 못자고 있기에 이렇게 글을 써본다.